▲ 셀트리온이 개발하고 있는 키트루다가 미국 식품의약품청으로부터 임상 3상 계획을 승인받았다. ⓒ 셀트리온
▲ 셀트리온이 골질환 치료제 스토보클로와 오센벨트를 미국에 출시했다. ⓒ 셀트리온

셀트리온은 이달 초 골질환 치료제 스토보클로와 오센벨트를 미국에 출시해 9조원 규모의 데노수맙 시장 공략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스토보클로와 오센벨트는 미국에서 기존 제품 대비 5% 인하된 도매가격으로 출시돼 앞서 출시한 제품들과 같이 미국 법인에서 직판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미국 정부의 지원이 이뤄지면서 보험사나 처방약관리업체(PBM)의 영향이 거의 없는 오픈마켓을 집중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오픈마켓뿐 아니라 3대 PBM과의 협상도 진행해 공·사보험 시장 선점을 이끌고 의료진 대상 마케팅 활동도 속도를 높여 기존 치료제 분야의 주요 의료진뿐 아니라 골질환 치료제 시장진입에서의 해당 네트워크를 이용해 처방 확대의 속도를 높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포트폴리오가 확장됨에 따라 매출성장도 커질 전망이며 스토보클로와 오센벨트의 기존 제품인 프롤리아와 엑스지바는 지난해 기준 합산 글로벌 매출액이 65억9900만달러에 달한다.

이 가운데 미국에서만 전체 매출의 67%에 달하는 43억9200만달러를 기록했다.

토마스 누스비켈 미국 법인 최고상업책임자는 "스토보클로와 오센벨트 출시를 통해 미국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다양한 골질환 치료 옵션을 제공하게 돼 의료 접근성 향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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