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최소주문금액이 없는 한그릇 카테고리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기존에는 최소주문금액을 맞추기 위해 메뉴를 추가하거나 원하는 것보다 더 많은 양을 주문해야 했다.
이제는 1인분 식사에 적합한 음식 메뉴를 모아놓은 '한그릇 카테고리'를 통해 최소주문금액이 없이 원하는 만큼만 주문할 수 있게된다.
한그릇 카테고리는 1인분 메뉴를 운영하는 외식업주에게도 '혼밥' 식사 주문 니즈가 있는 잠재 수요를 확보할 수 있어 가게 성장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그릇 카테고리에는 배민 앱에 있는 1인분 메뉴의 평균 가격대를 고려해 5000원 이상 1만2000원 이하의 메뉴만 등록할 수 있다.
입점 가게들이 점점 다양한 메뉴를 등록하면서 한그릇 주문을 할 수 있는 고객의 선택권도 점차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한그릇 카테고리는 서울 지역에서 이용할 수 있다. 배민은 다음달 12일부터 한그릇 카테고리 운영 지역을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주요 지역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남희 우아한형제들 푸드사업기획실장은 "한그릇 카테고리를 통해 고객이 음식을 원하는 만큼 편리하게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며 "변화하는 시장의 니즈를 빠르게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김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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