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 코픽스가 6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오는 16일부터 시중은행의 주담대 변동금리도 인하될 전망이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연 2.84%, 전월 대비 0.13% 하락했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전월 대비 0.06% 인하된 3.3%, 신 잔액기준 코픽스(2.8%)도 0.09% 하락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취급한 예·적금이나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 변동을 반영한다.
국민·우리은행은 오는 16일부터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에 코픽스 금리 인하를 반영할 예정이다.
국민은행 변동형 주담대 금리는 기존 4.32~5.72%에서 4.19~5.59%, 우리은행도 4.2~5.7%에서 4.07~5.57%로 인하된다.
신한·하나은행은 금융채를 기준으로 주담대 변동금리를 산정하기 때문에 코픽스 하락이 즉시 반영되지 않는다.
이유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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