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 코픽스가 5개월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는 18일 시중은행의 주담대 변동금리도 소폭 인하될 전망이다.
17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연 2.97%로 집계됐다. 지난 1월(3.08%) 대비 0.11% 낮은 수치로 2년 6개월만에 2%대로 하락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취급한 예·적금이나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 변동이 반영된다.
코픽스의 하락은 은행이 적은 이자를 주고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시중 은행들은 오는 18일부터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에 코픽스 금리를 반영할 예정이다.
이유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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