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 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4개월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은행연합회는 지난달 신규취급액 기준 COFIX가 전월 대비 0.14% 하락한 3.08%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잔액 기준 COFIX는 3.42%로 전월 대비 0.05% 하락, 신 잔액 기준 COFIX도 0.06% 내린 2.92%다.
COFIX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이나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 변동이 반영된다.
COFIX가 하락하면 은행이 그만큼 적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시중 은행은 오는 18일부터 COFIX 금리를 반영해 주담대 변동금리를 내릴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주담대 신규취급액 COFIX 기준 변동금리(6개월)를 기존 4.6~6%에서 4.46~5.86%로 낮춘다.
이유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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