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은 국내 은행권 최초로 퇴직연금(DC·IRP) 고객을 대상으로 KIWOOM 미국 양자컴퓨팅 ETF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상품은 양자컴퓨팅 기술의 발전 가능성을 반영해 아이온큐 등 양자컴퓨팅 관련 미국 핵심 기업에 분산 투자하는 국내 최초 ETF다.
지난해 12월 17일 상장된 KIWOOM 미국 양자컴퓨팅 ETF는 △아이온큐 △IBM △엔비디아 △알파벳 등 미국 양자컴퓨팅 산업을 선도하는 20개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이를 통해 농협은행은 퇴직연금 고객들에게 새로운 글로벌 신성장 산업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
양자컴퓨터는 큐비트 기반의 고성능 연산 능력을 바탕으로 기존 컴퓨터보다 압도적인 속도를 제공한다.
또 금융·제약·보안 등 다양한 산업에서 파괴적 혁신을 가져올 미래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타 사업자들과 차별화된 상품 라인업을 구성하고 있다"며 "퇴직연금 고객들의 장기적인 자산 성장과 우수한 수익률 달성을 위한 경쟁력 있는 상품 출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문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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