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은 지난해 순이익이 2조4537억원으로 전년 대비 2514억원(11.4%) 늘었다고 14일 밝혔다.
수수료이익 증가·대손비용 감소 등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농협금융의 비이자이익은 전년 대비 6.7% 증가한 1조7991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수수료이익이 1조7999억원으로 9.6% 늘었다.
하지만 이자이익은 순이자마진(NIM) 하락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0.1% 감소했다.
신용손실충당금 전입액은 전년 대비 41.7% 감소, 1조2248억원을 기록했다. 대손충당금 적립률도 178.01%로 줄었다.
계열사별로 보면 농협은행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1조8070억원으로 집계됐으며 △NH투자증권 6867억원 △농협생명은 2461억원 등으로 전년 대비 각각 23.4·35.4% 증가했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농업 분야 정책금융과 민간투자를 선도해 농업금융 특화 금융사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유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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