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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H투자증권이 IMA 추진을 위해 6500억원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31일 이사회를 열고 신규 사업인 IMA(종합투자계좌)를 추진하기 위해 6500억원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NH투자증권은 유상증자를 통해 자본시장법에서 정하고 있는 IMA 사업자 선정 자기자본요건인 8조원을 충족하게 된다. 

금융위의 지난 4월 종투사 운용규제개편안 발표 후 사업추진을 검토해 온 NH투자증권은 9월 내 인가신청을 완료해야만 현행요건으로 심사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최대주주인 농협금융지주를 대상으로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추진하기로 했다. 

IMA는 종투사가 원금지급 의무를 가지면서 고객에게 투자수익을 분배하는 상품으로 원금보장 니즈를 가진 고객과 자산증대 니즈를 가진 고객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수신경쟁력이 높은 투자상품이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IMA로 유입된 고객자금을 그동안 축적된 IB역량을 기반으로 다양한 기업금융 분야에 투자해 기업과 실물경제 성장을 지원하고 투자수익은 고객에게 환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유상증자로 IMA 인가 자본요건을 충족하게 됨에 따라 대표이사를 총괄책임자로 하는 TFT를 구성해 3분기 내 인가 신청을 차질없이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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