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북미 최대 주방∙욕실 가전 전시회 'KBIS 2025'에서 모터∙컴프레서 등 핵심 부품 기술력으로 옷감을 보호하고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히트펌프 건조기를 앞세워 프리미엄 리더십을 확고히 한다.
▲ LG전자가  'KBIS 2025'에서 모터∙컴프레서 등 핵심 부품 기술력으로 옷감을 보호하고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히트펌프 건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 LG전자

LG전자가 AI 기술을 적용한 프리미엄 히트펌프 건조기로 북미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LG전자는 오는 25일부터 열리는 북미 최대 주방‧욕실 전시회 'KBIS 2025'에서 에너지 효율과 옷감 보호를 극대화한 히트펌프 건조기 라인업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전시되는 'DLHC5502' 모델은 북미 시장 최초로 AI DD모터를 탑재했다.

이 AI모터는 세탁물의 무게·습도·옷감 종류를 분석, 최적의 건조 강도를 자동조절해 손상을 최소화한다. 드럼의 섬세한 속도 제어로 옷감 수축을 줄이고 시간을 단축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히트펌프 건조기는 가스나 전기 히터를 사용하는 기존 건조기보다 에너지 소모가 적고 설치가 용이해 북미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LG전자는 고효율 제품으로 2023~2024년 '그린빌더 지속가능 브랜드 지수' 가전 부문 1위를 차지하며 친환경 가전 리더로 자리매김했다.

LG전자가 제공한 시장조사업체 데이터인테로 자료에 따르면, 글로벌 히트펌프 건조기 시장은 2023년 38억달러에서 2032년 125억달러로 연평균 14% 성장할 전망이다.

곽도영 리빙솔루션 사업부장 부사장은 "건조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갖춘 히트펌프 건조기를 앞세워 북미 시장에서 프리미엄 리더십을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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