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존 코노턴 베인캐피탈 글로벌 CEO(왼쪽)와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미팅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하나은행

하나금융그룹은 명동 사옥에서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 베인캐피탈과 최고경영자 미팅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두 회사는 2016년 베인캐피탈이 국내에서 첫 금융 인수를 진행하며 인연을 맺었고, 이후 다수의 랜드마크 딜을 성사시키며 깊은 신뢰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미팅은 베인캐피탈이 국내 투자에 대한 세부적인 아이디어를 나누기 위해 하나금융그룹을 중요한 파트너로 찾으며 이루어졌다.

함영주 회장은 베인캐피탈의 존 코노턴 글로벌 CEO, 데이비드 그로스 공동대표, 이정우 한국 대표를 만나 국내 투자 확대를 위한 전방위적 소통에 나섰다.

하나금융그룹에서는 이승열 부회장, 강성묵 부회장 겸 하나증권 대표 이사장, 전호진 부사장 겸 하나은행 IB 그룹장도 배석했다.

함 회장은 "하나금융은 최근 불확실성이 확대된 국내 금융·외환시장의 안정화를 도모하고, 기업이 경제활동을 안정적으로 영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국내 경제의 핵심과 성장 가능성을 강조했다.

미팅에서는 △글로벌 거시경제 상황 △국내 신규 투자 계획 △미래 신사업 전망 등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으며, 두사는 국내 투자 부문의 핵심 파트너로서 전략적 협업의 범위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함영주 회장은 "베인캐피탈과의 우호적 관계를 바탕으로 국내 시장에서는 협업 사업을 한층 더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는 신규 비즈니스의 기회를 창출할 계획"이라며 "두사의 시너지가 다방면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그룹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머니(SafeMone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