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상엽 벤처기업협회장(왼쪽)과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 하나금융그룹
▲ 성상엽 벤처기업협회장(왼쪽)과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은 벤처기업협회와 국내 벤처·스타트업의 금융지원 인프라 강화와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협약은 고환율과 내수 위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벤처기업의 지속 가능한 혁신 생태계 확장과 글로벌 비스니스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나금융그룹은 벤처기업협회가 추천한 유망 벤처·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투자와 대출 지원 △금리·환율·수수료 우대 혜택 제공 △자본시장 금융주선과 증권대행 △IPO 지원 △경영·기업승계 컨설팅 지원 등 다양한 특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전 세계 26개 지역 내 221개의 국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벤처·스타트업의 해외 시장 진출 기반을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이 외에도 은행, 증권 등 하나금융그룹 핵심 계열사의 전국 영업점과 벤처기업협회 지방지회 간 교류를 확대하고, 벤처기업협회 소속 회원사 대상 벤처포럼을 공동으로 여는 등 지역 벤처 생태계 활성화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도 혁신을 이뤄 나가는 벤처·스타트업의 새로운 투자 활로가 마련되길 기대한다"며 "미래 산업을 선도해 나갈 벤처·스타트업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성상엽 벤처기업협회장은 "벤처기업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투자심리 악화로 위축된 자금조달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속 가능한 협력을 통해 스케일업과 벤처생태계 확장에 기여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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