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현대 대구 1층 더스퀘어에 5월 31일까지 전시하는 세계적인 예술가 듀오 '루시+호르헤 오르타'의 대표작 '구름의 메테오로스Ⅱ' 전경 사진. ⓒ
▲ 더현대 대구 1층 더스퀘어에 5월 31일까지 전시되는 세계적 예술가 듀오 '루시+호르헤 오르타'의 대표작 '구름의 메테오로스Ⅱ'. ⓒ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이 예술과 쇼핑을 결합한 '아트 마케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세계적인 예술가의 작품을 선보이고 미술관 수준의 전시회를 여는 등 고객들에게 색다른 예술 경험을 제공한다.

현대백화점은 대구점 더현대 1층 더스퀘어에서 오는 5월 31일까지 세계적 예술가 듀오 루시+호르헤 오르타의 대표작 '구름의 메테오로스Ⅱ'를 전시한다고 20일 밝혔다. 구름의 메테오로스Ⅱ 국내 전시는 이번이 처음이다.

루시+호르헤 오르타는 자연을 주제로 한 독창적인 예술 작업으로 영국 빅토리아 앤 앨버트 뮤지엄, 미국 뉴욕 현대미술관 등 세계 유수의 미술관에서 작품을 선보여온 부부 작가다.

2014년 처음 공개된 구름의 메테오로스Ⅱ는 구름의 아름다움과 자연 보존의 중요성을 표현한다.

더현대 서울에서도 에디 강과 마음스튜디오의 협업으로 상상 속 캐릭터 '수호천사 예티'를 대형 조형물로 구현한 작품을 2월 국내 최초 공개한다.

에디 강은 로드 아일랜드 디자인스쿨 출신으로 회화·조각·미디어 아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예술가다.

무역센터점 10층 문화홀에선 오는 31일까지 국내외 작가 40여명이 참여한 전시 'Here I am, 현대를 살고 있는 나에게'를 진행한다.

전시는 강준영·이태수·조광훈 등 작가들이 현대백화점의 의뢰로 제작한 작품들로 구성됐다.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위치한 현대어린이책미술관에선 3월 23일까지 이탈리아 출신 그림책 작가 파비안 네그린의 작품 80여점을 선보인다.

전시 '파비안 네그린: Adventure Beyond Childhood'에선 그의 초기작부터 미공개 신작까지 감상할 수 있다.

4월에는 예술을 집으로 가져갈 수 있는 특별 전시 '아트 투 고(Art To Go)'도 열릴 예정이다. 국내외 작가들의 작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문화와 예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한 독창적인 전시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며 "전문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예술 콘텐츠로 고객들과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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