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는 이재근 국민은행장을 금융지주 글로벌 부문장, 이창권 국민카드 사장을 디지털·IT 부문장으로 이동시키는 등 정기 조직개편과 경영진 인사를 시행했다고 26일 밝혔다.
KB금융 관계자는 "연속성 있는 경영 역량 발휘를 위해 현 계열사 대표를 지주 부문장으로 이동했다"며 "이들이 조직의 다양성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B금융은 고객·디지털 부문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KB금융은 준법감시인 아래 본부급 조직을 대표이사 직속 소비자보호담당으로 확대 재편, 디지털 플랫폼·인공지능·데이터 등을 총괄하는 디지털혁신부를 신설했다.
KB국민은행은 인사·조직 개편의 초점을 △성과주의 원칙의 검증된 인재 선임 △역동적인 KB를 위한 세대교체 △외부 인재 영입을 통한 AI 경쟁력 강화 등에 맞췄다.
국민은행 신규 경영진 21명 가운데 20명을 1970년대생으로 대거 등용하며 젊고 역동적인 KB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금융 AI 1센터장에는 1980년생인 김병집 LG AI선임연구원을 영입했다.
KB금융 관계자는 "경영진 인사는 책무구조도 시행과 경영환경 불확실성 등을 고려해 전문성과 역량을 보유한 최적임자 선임에 방침을 뒀다"고 말했다.
이유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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