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선엽 이정회계법인 대표(왼쪽)와 차은영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가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됐다. ⓒ 세이프머니

KB금융지주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회의를 통해 차은영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와 김선엽 이정회계법인 대표를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어 조화준·여정성·최재홍·김성용 현 사외이사는 1년 임기의 연임 후보로 결정됐다.

차 후보는 국내 대표 경제학자로 금융시장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혜안을 바탕으로 다양한 금융업권에서 사외이사로 재직했다.

또 국민경제 자문회의를 비롯한 주요 공공기관 위원회에서도 20년 이상 활동했다.

김 후보는 한국과 미국 공인회계사 자격증을 보유한 회계 전문가이자 ESG를 전공한 경영학 박사다.

안진회계법인에서 국내 주요 금융회사의 인수·합병과 중장기 전략을 컨설팅했고 기획재정부 공공기관 경영평가 위원 등도 역임했다.

추천된 후보들은 다음달 정기 주주총회 결의를 거쳐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주주총회 전까지는 조화준 전 KT캐피탈 대표이사가 임시의장을 맡는다.

KB금융 관계자는 "두 후보가 이사회에 합류하면 전문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여성 사외이사 비율도 기존과 동일한 42%를 유지해 다양성과 균형을 갖춘 이사회 구성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머니(SafeMone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