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KOTRA)는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멕시코시티 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2024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in 멕시코를 진행했다.
17일 산업부에 따르면 행사는 롯데와 협업해 해외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틀간 개최된 상담회에는 현지 수요 증가 품목을 중심으로 한국 제품에 관심 있는 멕시코, 콜롬비아 등 중남미 7개국 바이어 80여개사를 유치해 우리 중소기업 47여개사와 400여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실적은 1000만 달러에 달한다. KOTRA 세계일류상품 인증기업 20개 제품이 참가해 전시와 온라인 상담도 진행됐다.
중남미는 지난해 기준 전 세계 국내 총생산의 6.2%인 6조2500억 달러를 차지하고 있으며 세계 인구의 8.3%에 해당하는 6억6000명 규모의 거대 소비 시장이다.
메르카도 리브레 뷰티 부문장은 "한국의 뷰티 제품은 꾸준히 수요가 늘고 있다"며 "상담회에 참가한 한국기업을 포함해 우수한 한국기업의 입점 확대를 위해 KOTRA와 지속해서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상순 KOTRA 중남미지역본부장은 "멕시코는 우리나라의 10번째로 큰 수출 대상국이자 성장 잠재력이 높다"며 "KOTRA는 멕시코를 중심으로 중남미 시장 진입을 확대하기 지원 사업을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진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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