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이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InterBattery) 2024에 참가한다.

3일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자체 개발한 파우치형 셀투팩(Cell to Pack·CTP) 기술을 전시관 중앙에서 최초 공개한다.

셀투팩 기술은 최근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첨단 팩 디자인으로 기존 배터리 구성에서 모듈 단계를 제거하고 팩에 직접 셀을 조립해 에너지 밀도를 높이고 배터리 무게와 비용을 절감한 것이 특징이다.

압도적인 기술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배터리 혁신 기술, 다양한 재료 기반의 제품 포트폴로리오, 신사업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12회째인 인터배터리 2024는 산업통상자원부 주최하고 한국배터리산업협회 등이 주관하는 산업 전시회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전 세계 18개국 579개 배터리 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참가업체 가운데 최대 규모인 540m2 규모로 60부스로 구성된다.

LG에너지솔루션이 개발한 파우치형 셀투팩은 파우치 셀의 가벼운 무게에 팩 강성을 높이고 검증된 열 전이 방지 기술을 적용해 안정성을 강화했다. 부품을 줄이고 공정을 단순화해 제조원가를 절감, 가격 경쟁력도 높였다.

IT 기기용 미드니켈 소형 파우치 셀도 처음 공개한다.

LG에너지솔루션의 셀과 모듈, 팩은 물론이고 배터리관리시스템(BMS)까지 적용된 일본 이스즈의 첫 전기 상용차도 국내에 처음 전시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기존 BMS를 고도화한 배터리 관리 토탈 솔루션(BMTS) 사업을 소개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30년 넘는 업력을 통해 축적한 다양한 경험을 활용해 개발한 차별화된 분석 알고리즘을 통해 BMS 사업에서도 압도적인 기술 리더십을 확보하고 비즈니스 영역을 무한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BMS 서비스를 비롯해 배터리별 특화된 안전진단과 상태 추정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서비스, 미래형 모빌리티에 적합한 솔루션까지 배터리 전 생애주기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내독립 기업 AVEL의 재생에너지 전력망 통합 관리 사업 등 신사업도 선보일 예정이다.

친환경 배터리 산업의 글로벌 선도기업으로서 지속 가능한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LG에너지솔루션만의 ESG 경영도 소개된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인터배터리 2024는 미래를 이끌 혁신적인 제품과 기술 등을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의 압도적인 기술리더십을 접할 수 있는 기회"라며 "생생한 체험형 컨텐츠와 탁월한 전시 연출로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경험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