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이 국내 백화점 최초로 일본에서 정규 매장을 오픈한다.
현대백화점은 19일 글로벌 사업확장과 사업모델 고도화 전략의 일환으로 일본 도쿄에 더현대 글로벌 정규 리테일숍을 연다고 밝혔다.
더현대 글로벌 리테일숍은 다음달 19일 파르코 시부야점 4층에 입점해 운영을 시작한다.
더현대 글로벌 정규 매장은 1~2개월 단위로 브랜드가 바뀌는 로테이션 운영 방식이다.
첫 브랜드는 신진 컨템포러리 브랜드 트리밍버드로 매장은 오는 10월 16일까지 트리밍버드 제품들로 꾸며진다.
현대백화점은 리테일숍에 대해 "자체 유통망을 구축해 안정적인 유통 기반 확보와 장기적인 브랜드 이미지 구축 측면에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내년 상반기에 도쿄 패션 중심지 오모테산도 쇼핑 거리에 대규모 플래그힙 스토어를 추가로 열 계획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향후 5년간 일본에서 5개 리테일숍을 개점할 계획"이라며 "더현대 글로벌 사업의 브랜드 소싱 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 유통 모델을 다변화하며 K브랜드의 글로벌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강현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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