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은 자체 개발한 F&B(식음료) 카페 브랜드 틸화이트(Till White) 1호점을 오는 7일 더현대 서울 2층에 공식 오픈한다고 6일 밝혔다.

틸화이트는 백화점 업계 최초로 현대백화점이 자체 기획·개발한 브랜드로, 단순한 음료 판매를 넘어 고객 경험 중심의 실험적 공간으로 구성됐다.

대표 메뉴는 국내 대표 스페셜티 로스터리 '커피 리브레' 원두를 기반으로 한 시그니처 음료 20종과 식빵·스프레드 조합이 가능한 베이커리 구성이다.

식빵은 흑미, 피스타치오, 카카오 등 익숙한 재료를 재해석한 7종, 스프레드는 16종으로 조합에 따라 112가지 구성의 '나만의 플레이트'를 즐길 수 있다.

매장 디자인은 순수미술 작가 엄유정과 협업했으며, 더현대 서울의 인공폭포 전망을 배경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감각적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틸화이트 론칭을 통해 단순 판매 공간이 아닌 백화점 세계관을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 제공으로 고객 경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틸화이트를 젊은 세대를 겨냥한 시그니처 콘텐츠로 확대해 나가겠다"며 "경험을 파는 백화점 브랜딩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