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부가 전기자동차 보조금 업무처리 지침을 발표했다. ⓒ 환경부
▲ 환경부가 전기자동차 보조금 업무처리 지침을 발표했다. ⓒ 환경부

현대자동차 아이오닉6의 국비 보조금으로 690만원으로 확정돼 전기승용차 가운데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게 됐다.

20일 환경부는 올해 차종별 전기차 국비 보조금을 포함한 전기자동차 보조금 업무처리지침을 발표했다.

환경부는 성능과 안전성을 고려해 올해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차등지급하기로 했다.

환경부 발표에 따르면 현대차 아이오닉6엔 690만원이 지원돼 지난해보다 10만원 더올랐다. 아이오닉은 1회 충전 주행거리와 충전 속도 등 배터리 성능에서 가장 높은 등급을 기록했다.

승용차 가운데 초소형에 해당하는 △마이브 M1 △CEVO-C SE △CEVO-C VAN 등 세 모델에는 250만원의 정액 보조금이, 경형에 해당하는 기아차 레이 모델에는 452만원의 보조금이 확정됐다.

테슬라의 모델 Y에 대한 보조금은 195만원으로 지난해 514만원보다 60% 이상 줄었다.

재활용 가치가 상대적으로 낮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사용했기 때문이다.

환경부가 확정한 보조금 지침과 전기차 차종별 국비 보조금 지원 금액은 무공해차 통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선화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보조금 지침이 확정된 만큼 신속한 예산 집행을 통한 전기차 보급 활성화가 필요하다"며 "지자체 자금 배정 적시, 공고절차 신속 진행 독려 등 전기차 보조금 집행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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