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양식품이 중국 자싱시에서 첫 해외 생산기지 구축을 시작했다. ⓒ 삼양식품
▲ 삼양식품이 중국 자싱시에서 첫 해외 생산기지 구축을 시작했다. ⓒ 삼양식품

삼양식품이 첫 해외 생산기지 구축을 시작했다.

삼양식품은 중국 절강성 자싱시 마자방로에서 삼양식품(절강) 자싱공장 착공식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착공식에는 △김동찬 삼양식품 대표 △장석훈 삼양라운드스퀘어 대표 △김영준 주상하이 대한민국 총영사 등 임직원을 포함해 100여명이 참석했다.

삼양식품은 자싱공장 건설에 총 2014억원을 투자했다고 설명했다.

공장에 국제 표준에 기반한 품질관리 시스템을 도입하고 중국 식품안전법에 따른 기준을 철저히 준수해 전 과정에 걸쳐 투명하고 체계적인 품질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국제식품안전기구에서 인정한 △식품안전시스템 인증 △식품안전경영시스템 △환경경영시스템에 대한 국제 표준규격 등 국제인증을 순차적으로 취득해 △식품안전 △환경관리 △직원건강 등의 측면에서 지속적인 품질 고도화를 이뤄낼 예정이다.

내년 1월 공장이 완공되면 이 공장에서만 연간 최대 8억개의 불닭볶음면이 만들어진다.

자싱공장 생산제품은 모두 중국 내수시장에 공급돼 중국 소비자들의 선호도에 맞춘 생산-마케팅으로 현지화 전략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찬 대표는 기념사에서 "제품이 가족과 친구가 함께하는 순간과 세대와 지역을 잇는 문화의 매개체가 되도록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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