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은 태국과 일본에 이어 글로벌 브랜드 맵(MEP)을 말레이시아 시장에 공식 론칭했다고 19일 밝혔다.
맵(MEP)은 K-푸드의 '매콤함'·'맵다'에서 착안한 이름으로 매운 맛이 주는 짜릿한 즐거움과 해방감에 주목한 브랜드다.
한국적인 맛과 이국적인 맛을 '맵'만의 기준으로 재해석해 그릴드 갈릭 쉬림프 라면, 블랙페퍼 치킨 라면 등 다채롭게 변주되는 매운 맛을 구현했다.
삼양식품은 편의점 세븐일레븐과 전략적 협업을 체결하고 말레이시아 내 2500곳에 달하는 전 점포에 단독 입점하고 향후 다양한 '맵' 제품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프로모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론칭을 기념해 쿠알라룸푸르 대형 복합 쇼핑몰 '선웨이 피라미드'에서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 게임존을 비롯해 세븐일레븐 컨셉트로 꾸며진 시식존·판매존 등을 구성해 팝업스토어를 진행했다.
지난 15일부터 4일간 진행된 팝업스토어는 뜨거운 호응 아래 1만5000명에 달하는 방문객 수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말레이시아에 공식 론칭한 글로벌 브랜드 맵의 초기 반응이 매우 긍정적으로 나타나고 있어 향후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김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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