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가 미네랄 워시 시범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해 워터 포지티브 구현에 앞장선다. ⓒ LG전자
▲ LG전자가 미네랄 워시 시범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해 워터 포지티브 구현에 앞장선다. ⓒ LG전자

LG전자는 세탁 세제 원료로 계면활성제를 대체할 수 있는 기능성 신소재인 유리 파우더 미네랄 워시의 가능성을 확인한다고 26일 밝혔다.

미네랄 워시는 LG전자가 개발한 수용성 유리 파우더로 물과 만나면 미네랄 이온을 방출해 세탁 효과를 낸다.

거품이 발생하지 않아 헹굼 횟수가 줄고 물·전력 사용량도 줄어드는 장점이 있으며 KCL에 시험을 의뢰해 인체·환경에 안전하다는 결과도 확인했다.

LG전자는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과 한국물포럼과 '워터 포지티브' 구현을 위한 저탄소 미네랄 워시 시범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워터 포지티브란 기업이 소비하는 물보다 더 많은 물을 △물 사용량 절감 △하·폐수 재이용 △하천 복원 등으로 자연으로 돌려보내 지속 가능한 물 관리에 기여하는 것을 말한다.

협약에 따라 LG전자와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과 한국물포럼은 미네랄 워시가 들어간 세제로 세탁 시 물·전력 소모량과 세탁 성능을 측정해 절감 효과를 검증한다.

관계자는 △세탁 후 배출된 물의 오염도 △세탁물에 남은 세제량 등도 추가 분석해 인체·환경 위해성을 평가하고 미네랄 워시의 기술력과 국내외 시장성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백승태 LG전자 키친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신소재 사업을 새로운 B2B 사업 영역의 하나로 점찍고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연구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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