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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가 인도 3번째 가전공장으로 '국민 브랜드' 전략에 속도를 낸다. ⓒ LG전자

LG전자가 인도 시장서 '국민 브랜드'로 입지를 굳히기 위해 세 번째 가전공장 착공에 나섰다.

LG전자는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 스리시티에서 가전공장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현지 주정부 관계자와 LG전자 HS사업본부장 류재철 사장, ES사업본부장 이재성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스리시티 가전공장은 부지 100만㎡ 규모로 6억달러(한화 8200억원)가 투입된다.

공장서 △냉장고(연 80만대) △세탁기(연 85만대) △에어컨(연 150만대) △에어컨 컴프레서(연 200만대) 등을 생산할 예정이다.

LG전자는 방글라데시·스리랑카 등 인접국 수요에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인도는 고성장 시장으로 세탁기(보급률 30%)와 에어컨(보급률 10%) 등 가전제품 수요 확대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생산 품목도 프렌치도어 냉장고, 드럼 세탁기 등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인도 식문화 트렌드에 맞춰 현지 맞춤형 제품 전략도 강화하고 있다.

류재철 사장은 "스리시티 공장은 LG전자가 인도에서 진정한 국민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이정표"라며 "글로벌 사우스 시장에서도 지속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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