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이 ESG 활동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는 전자폐기물 자원순환 캠페인의 규모를 2배로 확대해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4월 현대홈쇼핑은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E-순환거버넌스와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캠페인은 아파트·연립주택 등 공동주택에 중·소형가전 전용 수거함을 설치하고 수거된 폐전자제품을 철·구리·알루미늄 등으로 재생산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연말까지 전국 1000개 아파트 단지에 설치된 수거함을 통해 567톤의 폐가전이 수거됐고 이중 90%에 달하는 500여톤이 새로운 자원으로 재활용됐다.
올해 현대홈쇼핑은 캠페인에 참여할 아파트 단지를 추가로 1000개 모집해 수거함 설치 참여 단지를 2000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또 캠페인 활성화를 위해 전국 주요 아파트에 전자폐기물 자원순환 캠페인 체험 부스를 마련한다. 체험부스로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폐가전을 가져오는 고객에게는 양말을 업사이클링한 텀블러 가방 등 친환경 증정품을 제공한다.
한광영 현대홈쇼핑 대표이사는 "체험 부스 활동을 통해 전국적으로 캠페인 참여를 독려하겠다"며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양한 ESG 경영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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