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은 국내 최대 규모 저축은행 SBI저축은행의 인수를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교보생명은 이사회를 열고, 모회사인 일본 SBI홀딩스의 지분 30%를 인수해 2대 주주로 올라서는 주식매매계약 체결을 결의할 예정이다.
교보생명은 향후 1~2년에 걸쳐 지분을 50%까지 확대해 경영권을 확보할 계획이다
SBI저축은행 경영권 인수에는 약 1조원 안팎이 들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교보생명의 SBI저축은행 지분 인수는 향후 지주사 전환을 위한 포석을 마련하기 위함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교보생명은 그동안 금융지주사 전환을 위한 금융계열사 포트폴리오를 갖추기 위해 교보증권 외에 저축은행이나 캐피탈, 손해보험사 인수를 검토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유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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