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그룹은 그룹사 조직 개편과 함께 신년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2일 밝혔다.

김재교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는 대표 취임 후 첫 CEO 메시지를 임직원들에게 전달했다.

김 대표이사는 "신약개발 명가인 한미가 이제 글로벌 빅파마(Big Pharma)로 도약할 때"라며 "혁신적인 글로벌 신약 개발을 위해 새로운 도전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 등 그룹사 간의 시너지가 중요하다"며 "세상에 없던 신약을 개발하는 제약기업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는 조직개편에 맞춰 △기획전략본부 △Innovation본부 등을 신설했다.

기획전략본부는 그룹 계열사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투자를 통해 사업기회를 확장한다.

Innovation본부는 내부기술과 제품 라이선스 등을 강화해 글로벌 사업화 전략을 계획한다.

그룹은 미래사업발굴과 성장기회 극대화를 위해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