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은 치매로 인해 걱정하는 부모와 자녀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교보라플 치매간병보험을 11일 출시했다.
상품은 디지털 전업 보험사 최초로 선보이는 치매 보험으로, 인터넷이 되는 곳이라면 언제 어디서든 24시간 가입이 가능하다.
치매간병보험은 경미한 치매부터 중증 치매까지 폭넓은 보장을 제공하며, 최대 110세까지 보장 기간을 설정할 수 있다.
특히 치매 간병비를 최대 84개월까지 보장해 간병 부담으로 인해 자녀의 일상이 무너지지 않도록 지원한다.
중증 치매 진단 시에는 남은 보험료 납입이 면제된다.
또 20년간 보험료를 납부했지만, 치매에 걸리지 않으면 납입한 보험료보다 30% 더 돌려받을 수 있다.
MZ세대 자녀들이 부모 대신 가입하는 사례가 많아 모바일을 통해 간편하게 보험 가입과 보장 내용 확인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보험금 청구 시 발생하는 불편을 줄이기 위해 '지정대리 청구인 제도'를 모바일에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대부분의 치매 보험은 자녀와 부모가 고객센터를 방문해 서류를 제출해야 했지만, 교보라플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번거로움을 해소했다.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 관계자는 "저출생·고령화 시대에 맞춰 자녀와 부모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보험 상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며 "부모가 질병이나 상해로 인해 간병이 필요할 때 보장하는 추가 보험 상품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문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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