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에셋증권이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 ⓒ 미래에셋
▲ 미래에셋증권 개인형 퇴직연금 적립금이 전업권 가장 높은 증가를 기록했다. ⓒ 미래에셋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4분기 금융감독원 통합 연금 포털에 따르면, 개인형 퇴직연금(DC+IRP) 적립금이 6조원 증가하며 전업권에서 가장 높은 적립금 증가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4분기에만 1조9720억원의 적립금이 증가하며 퇴직연금 시장에서의 독보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성장세의 주요 배경은 실물 이전 제도 시행 이후, 수익률을 중시하는 가입자들이 더 나은 자산 운용 환경을 제공하는 금융기관으로 이동하는 움직임이 활발해진 점에 있다.

수익률 측면에서도 미래에셋증권은 업계를 선도했다.

확정기여형 퇴직연금(DC)과 개인형 퇴직연금(IRP) 원리금 비보장 상품 1년 수익률(지난해 4분기 말 기준)이 각각 12.17%, 12.48%를 기록하며 업권 내 1위를 차지했다.

미래에셋증권이 업계를 선도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고객 맞춤형 상품과 포트폴리오 서비스를 통해 장기 수익률을 높이고, 세무·노무·계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연금 조직의 컨설팅 역량이 큰 역할을 했다.

미래에셋증권은 MP구독, 로보어드바이저, 개인연금랩 등의 포트폴리오 서비스를 통해 연금 계좌에서 스스로 투자 결정을 내리기 어려워하는 고객들에게 성공적인 자산 운용을 지원하고 있다.

또 기존 퇴직연금 계좌에서만 가입이 가능했던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개인연금에서도 선보이며 디지털 플랫폼을 강화하고 있다.

정효영 미래에셋증권 연금 컨설팅 본부장은 "더 나은 자산 운용 환경을 제공하는 금융기관으로 이동하는 고객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가입자들의 글로벌 자산 배분을 지원하고 편리한 디지털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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