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올해 △누적 영업이익 9145억원 △세전이익 8658억원 △순이익 6618억원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은 4년 6개월만에 이뤄진 미국 연준의 정책금리 50bp 인하라는 빅컷과 미국 대통령 선출 등 금융시장 변동성을 증폭시킬 수 있는 변수들이 상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내외 환경변화에 대응하며 국내외 사업부문에서 수익을 창출했다.
특히 해외법인은 3분기 508억원의 세전이익을 기록, 올해 1108억의 누적 세전이익을 달성했다.
증권은 인도, 베트남 등 신흥 시장에 현지화와 디지털 플랫폼에 기반한 성과를 시현하고 홍콩, 뉴욕, 런던 등 선진국에선 S&T 비즈니스 성장세를 바탕으로 안정적이고 균형 있는 글로벌 비즈니스를 통해 수익성을 높인다.
Trading 부문은 미국과 한국의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채권 실적을 바탕으로 전 분기 대비 19% 증가한 3407억의 세전이익을 기록했으며, IB 부문은 IPO 주관 점유율 17%이상 차지했다.
연금과 해외주식 잔고의 외형적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연금자산은 40조원를 돌파했고, 해외주식 잔고는 31조원을 넘어섰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연금자산 40조 돌파는 '투자하는 연금'의 정착을 위해 노력을 지속한 결과물"이라며 "지난 10월 시행된 퇴직연금 실물이전제도를 통한 증권사로의 머니무브도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유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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