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평복 분당서울대병원 교수
▲ 이평복 분당서울대병원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이평복 마취통증의학과 교수가 1일 세계통증임상의사학회(WSPC) 회장으로 취임했다. 

1984년 네덜란드에서 시작된 국제 학회인 WSPC는 통증 연구와 치료 분야의 발전을 위해 매년 각국의 회원들이 모여 최신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글로벌 통증 치료의 표준 지침을 정립하는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등 국제 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평복 신임 회장(분당서울대병원 통증센터장)은 대한통증학회장, 대한척추통증학회장, 세계통증학회 운영위원장 등을 지낸 통증의학의 세계적 권위자다.

이 회장은 오늘날 통증이 단순히 특정한 질병이나 신체 손상의 결과를 넘어 복합적인 원인으로 발생하는 하나의 질환으로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인식을 전환하고 그에 맞는 표준 진료 지침을 개발하는 등 통증의학의 발전을 선도해 왔다.

이평복 WSPC 회장은 "세계적으로 수많은 환자들이 통증으로 심각한 삶의 질 저하를 겪고 있고 이에 따라 많은 사회경제적 비용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통증에 대한 신경과학적 이해를 발전시키고 글로벌 통증 치료의 표준을 정립과 고도화로 이러한 환자들이 도움받을 수 있도록 WSPC가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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