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영역을 중심으로 압축성장을 통해 전사적 성장을 이끌겠다"

진성원 사장은 2일 오후 광화문 본사에서 진행한 취임식에서 "회사의 모든 부분을 즉시 선도사 수준으로 Jump-up 시키는 것은 힘들다"며 이같이 밝혔다.

진성원 사장은 △정세 불안으로 확대된 금융시장 변동성·내수경기 위축 △더딘 금리 인하 속도로 인한 고금리 상황 지속 △빅블러 시대의 도래로 빅테크 정보기술사들과 경쟁 심화 등 대내·외 환경에 대해 적극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

또 △기본에 충실한 카드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 △수익·비용구조 개선 △성취감·자부심을 느끼며 일하고 싶은 기업문화 등 3가지 경영 키워드를 제시했다.

진성원 사장은 현대카드에서 마케팅실·금융사업실장 등을 거쳐 operation본부장을 역임하며 업계 스페셜리스트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어 지난해엔 우리카드 경영진단 TFT에서 총괄고문을 맡아 경쟁력 강화 해법을 마련하는 데 일조했던 이력이 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와 빅테크 경쟁 심화 등 어려운 경영여건에서도 성장을 이루겠다는 강한 의지를 확인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