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일렉트릭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61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전력기기 업계 최초로 10억달러 수출탑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현대일렉트릭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수출액 12억451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45.6% 증가한 수치다.
현대일렉트릭은 지난 7월 미국 앨라배마 생산 법인증설을 완료해 노후 전력망 교체와 데이터센터 시설 투자 증가 등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또 △영국 전력회사에 821억원 초고압변압기 공급 △스웨덴 시장 진출 등 유럽 수주 성과를 올리며 새로운 시장개척을 위해 힘쓰고 있다.
조석 부회장은 "주력시장 매출확대와 유럽 등 신시장 개척에 힘써온 결과"라며 "국가대표 전력 기자재 기업을 넘어 글로벌 에너지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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