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가 연간 전기차 60만대 분량 이차전지 핵심소재를 공급하는 공장을 준공했다.
포스코는 최근 아르헨티나 구에메스에서 연산 2만5000톤 규모 수산화리튬 공장 준공식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포스코가 계획하고 있는 3단계 프로젝트 가운데 1단계로 100% 광권을 보유한 아르헨티나 염수를 활용해 리튬 추출 기술을 적용했다.
수산화리튬은 전기차 등에 탑재되는 이차전지소재의 핵심인 양극재의 주원료다. 포스코는 염수·광석리튬 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국내·외 사업장에서 수산화리튬을 생산해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공장 준공으로 이차전지소재용 수산화리튬 4만6500톤 생산 체제를 갖추게 됐다.
김준형 이차전지소재총괄은 "공장 준공은 아르헨티나에서 고부가가치 리튬을 생산하는 중요한 첫걸음으로 후속 프로젝트들을 통해 포스코그룹을 글로벌 리튬 산업의 리더로 자리매김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는 현재 1조원을 투자해 아르헨티나에 연산 2만5000톤 규모 수산화리튬 리튬 2단계 상공정을 건설하고 있다.
임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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