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와 한국도로시설안전산업협회가 공동개발한 스쿨존 보도용 차량방호울타리 예상도. ⓒ 포스코
▲ 포스코와 한국도로시설안전산업협회가 공동개발한 스쿨존 보도용 차량방호울타리 예상도. ⓒ 포스코

포스코는 한국도로시설안전산업협회, 40개 중소 도로시설 제작사들과 스쿨존 보도용 차량방호울타리를 공동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포스코는 차량방호울타리에 1.1m 높이로 부식에 강한 포스코의 포스맥 강관을 이용했다. 포스맥은 아연, 마그네슘, 알루미늄이 쓰인 고내식 합금도금강판으로 일반 도금강판 대비 내식성이 5~10배 이상 높다.

기존 방호 울타리는 보행자의 무단횡단을 막기 위한 용도로 차량이 충돌할 때 보행자 보호 기능은 약하다. 포스코는 보도 하부시설물 손상 방지 등 시공성을 높여 안정성과 경제성을 개선했다.

새 차량방호울타리는 지난 2일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충돌 시험에서 SB1 등급을 획득했다. SB1 등급은 일반 승용차보다 5배 이상 무거운 8톤 트럭이 시속 55km, 15도 각도에서 충돌하는 평가를 통과할 때 주어진다.

오도길 강건재가전마케팅실장은 "포스코 철강제품과 중소 고객사의 기술이 만나 경쟁력 있는 제품이 탄생했다"며 "지속적인 고객과의 협력을 통해 보다 안전한 도로 주변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머니(SafeMone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