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D현대중공업은 수출형 잠수함 설계 안전 기준에 대해 DNV와 KR의 기본승인을 획득했다. ⓒ HD현대중공업
▲ HD현대중공업은 수출형 잠수함 설계 안전 기준에 대해 DNV와 KR의 기본승인을 획득했다. ⓒ HD현대중공업

HD현대중공업은 2300톤급 수출형 잠수함이 국내∙외 선급으로부터 기본승인(AIP)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수출형 잠수함 HDS-2300은 노르웨이선급(DNV)으로부터 국제 해군 잠수함 규칙 기본승인을, 한국선급(KR)로부터 국제함정안전협회(INSA) 기반 잠수함 안전분야 기본승인을 획득했다.

수중 작전을 수행하는 특성상 안전성은 잠수함 건조의 가장 핵심적인 요소로, 기본승인은 설계 안정성과 성능 타당성을 검증하는 절차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1월 DNV, KR과 업무 협약을 맺고 안전 기준에 부합하는 잠수함 안전 인증제도를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잠수함 HDS-2300은 HD현대중공업이 독자기술로 개발한 모델로 수상배수량 2300톤, 길이 73.0m, 전폭 8.5m, 수상 최대속도 20노트(37km/h)다.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는 "국내 최초의 잠수함 국제 안전 기준 적용으로 국내·외 선급으로부터 기본승인을 획득해 기쁘다"며 "수출형 잠수함 모델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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