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이 정조대왕함에 이어 호위함인 충남함을 조기에 인도하며 대한민국 해군 전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18일 호위함 선도함인 충남함의 인도식을 개최했다.

현대중공업은 2020년 3월 방사청과 상세설계와 건조 계약 체결 후 2022년 12월 진수와 2년간 시험평가를 거쳐 계약납기일보다 조기에 해군에 인도했다.

충남함은 길이 129m, 폭 15m 규모의 다목적 전투함으로 하이브리드 추진체계 적용으로 작전 수행 능력이 향상됐다.

충남함은 4면 고정형 다기능 위상배열레이더를 포함한 복합센서 마스트를 국내 기술로 개발하고 탑재했고 한국형 수직발사체계를 탑재해 유도탄을 운용할 수 있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충남함은 서해 수호의 핵심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