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한국노인인력개발원, 한국부동산원과 '시니어 편의점(이음가게)'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1일 전북 익산시청 본관 4층 CU다이로운익산시청점에서 진행한 이음가게 개소식에는 장성관 BGF리테일 6권역장, 정헌율 전북 익산시장,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김미곤 원장, 한국부동산원 김찬용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CU다이로운익산시청점은 BGF리테일과 노인인력개발원이 지난 4월 진행한 '세대를 넘어 행복을 잇는 노인 일자리 이음가게' 업무협약을 통해 개점한 시니어 편의점 중 하나다.
시니어 편의점은 노인 세대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사회적 연결 기회를 지원한다. 시니어 근무자들은 발주, 상품 진열, 고객 응대 등 점포 운영과 관련된 다양한 업무를 담당하며 안정적인 급여 소득을 얻을 수 있다.
이번에 영업을 시작한 시니어 편의점은 5곳으로 노인인력개발원의 사업공모를 통해 선정된 서울·경기·충남·전북·부산 지역 시니어클럽이 점포를 운영하게 된다.
또 부동산원은 기부금을 조성해 시니어클럽에 창업지원금을 제공한다. BGF리테일은 가맹비와 투자예치금 면제 등을 통해 초기 창업 비용 부담을 낮추고 점주 입문교육 인원 확대를 통한 실질적인 점포 운영을 지원한다.
최민건 BGF리테일 ESG 팀장은 "CU 시니어 편의점은 노년층이 사회와 연결되고 일상 속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공간"이라며 "다양한 세대와 계층을 잇는 공익형 편의점 모델을 확산해 모두가 함께 일하고 성장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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