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는 업계 최초로 얼려먹는 신개념 냉동 술 '샤베트 하이볼'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CU가 출시하는 샤베트 하이볼은 상큼한 레몬 맛과 달콤한 복숭아 맛 2종으로, 냉동 후 샤베트 형태가 된 하이볼을 숟가락으로 떠먹는다.
샤베트 하이볼은 기존 하이볼 상품들과 마찬가지로 냉장 상태로 진열된다. 고객이 상품을 구매 후 냉동실에서 8시간 이상 얼린 뒤 샤베트로 변한 하이볼을 즐기는 방식이다.
냉장 상태로도 음용이 가능하지만, 냉동 후 살얼음처럼 차갑고 아삭한 샤베트 상태에서 맛이 가장 좋다. 샤베트 하이볼은 살얼음 맥주를 마시던 CU 주류팀 MD의 '하이볼도 얼려서 먹을 수 있지 않을까'라는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
주류를 냉동 형태로 구현하는 과정에서 너무 단단히 얼어버리거나 내압으로 내용물이 터지는 등 문제가 있었다. 하지만 수십 차례의 시행착오 끝에 냉동 후에도 떠먹을 수 있는 최적의 점도를 찾아내 개발에 성공했다.
CU는 샤베트 하이볼 출시를 기념해 3캔 구매 시 1만2000원에 판매하는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추가로 CU는 짐빔 하이볼 피치도 업계 최초로 선보인다. 하이볼의 대명사 짐빔 하이볼의 노하우를 담은 완벽한 비율의 복숭아 맛 하이볼이다. 은은한 위스키 향과 달콤한 복숭아 과즙 향이 조화를 이룬다. 4캔 구매 시 1만2000원, 6입 번들 구매 시 1만3500원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BGF리테일 주류팀 장주현 MD는 "빠르게 변하는 트렌드 속에서 새로운 경험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얼려 먹는 하이볼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CU는 새로운 생각과 시도를 통해 편의점 주류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U는 업계 최초로 RTD 하이볼을 출시한 이후 생레몬 하이볼,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 등 독창적인 하이볼 상품을 연이어 히트시키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CU의 전년 대비 하이볼 매출 신장률은 2023년 553.7%, 2024년 315.2%, 2025년(1~9월) 190.6%의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