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비해 2배 이상 증가
연간 소득이 1억원을 넘는 20대 이하 1인 유튜버가 2년 만에 2배 넘게 늘어났다.
15일 국세청에 따르면 2022년 기준 1억원 초과 수입을 신고한 20대 이하 유튜버·개인방송진행자(BJ) 등 1인 미디어 창작자는 1324명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같은 1억원 초과 소득액을 신고한 유튜버 등의 비중은 2781명 가운데 △30대 1071명 △40대 273명 △50대 이상 113명으로 20대 이하는 47%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국세청 수입신고 자료에는 유튜버 등이 개인 계좌를 노출해 받는 후원금은 포함되지 않는다.
국세청 관계자는 "구독자가 개인 계좌로 후원금을 송금하면 거래 명세를 포착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말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후원금으로 소득을 올리면 현재로서는 이를 과세할 방법이 없다"며 "국세청은 과세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진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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