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이 'SOL 자동차 TOP3 플러스'(종목코드 466930) ETF의 순자산이 500억원을 넘어섰다고 3일 밝혔다.
해당 ETF의 순자산은 최근 일주일 내 450억 이상 증가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견조한 실적과 주주환원정책 강화, 현대차 인도법인 상장(IPO) 등 기업가치를 재평가 받을 수 있는 다양한 요인들이 투자자의 이목을 끌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SOL 자동차 TOP3 플러스'는 △현대모비스(26.14%) △현대차(25.11%) △기아(24.25%)에 75% 이상을 투자하며 LG전자·삼성전기·LG이노텍 등의 전장, 부품 기업을 포함해 13종목에 투자한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SOL 자동차 TOP3 플러스 ETF는 소수의 기업이 산업 전체를 이끌고 있는 자동차 산업의 특성을 잘 반영해 국내 ETF 중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 상위 3종목의 비중을 가장 높게 가져감으로써 대형주에 집중해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다" 고 말했다.
국내 완성차 업체는 자동차 산업의 라이벌이라고 볼 수 있는 일본·중국·독일 자동차 업계의 부진이 실적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특히 현대차는 최근 글로벌 자동차 소비 시장의 1인자라고 볼 수 있는 인도에 IPO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김 본부장은 "현대차 그룹은 주주환원 정책 강화와 같은 신뢰요인으로 외국인 투자자 매수세가 지속되고 있는 등 긍정적 요인들이 다양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주목해야 하며 개별종목 리스크를 낮춘 ETF 투자가 효율적이다" 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