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협동조합이 16일 '제11회 홀스타인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진대회는 국내산 홀스타인 품종 젖소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의 젖소 능력검정사업에 참여한 개체를 대상으로 열린다.

유량과 건강 상태가 뛰어난 젖소를 선발해 국내 낙농산업의 우수성을 알리고 유제품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이 주최하고 서울우유 우유군검정연합회가 주관하는 경진대회는 17~18일까지 경기 안성 농협경제지주 안성팜랜드에서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60개 농가에서 엄선한 120두의 젖소가 출품돼 국내 최고의 젖소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합을 펼친다.

특히 오는 11월 캐나다 '로얄 윈터페어 홀스타인 쇼' 심사를 맡은 조엘 르파쥬 심사원을 초빙해 심사 전문성을 강화한다.

낙농가 축제인 만큼 우유·발효유·치즈 등 유제품 시식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또 로봇착유기, 사료, 첨가제, 낙농기계 등 50여개 낙농기자재 업체가 참여하는 전시회도 함께 열린다.

서울우유협동조합 관계자는 "낙농가들에게는 다양한 신기술과 유익한 정보를 교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소비자들에게는 최고 품질의 건강한 젖소를 직접 선보임으로써 국내 낙농산업의 경쟁력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머니(SafeMone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