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이 업계 최저 보수를 내건 데 이어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수수료를 내려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의 보수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 ETF의 총보수를 연 0.0098%로 인하한다고 9일 밝혔다.

TIGER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 ETF는 국내 최초 양도성예금증서(CD) 1년물 금리를 추종하는 금리형 ETF다.

선두권 업체들의 보수 인하 경쟁으로 자산운용사의 수익성이 약화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국내 상장된 기존 금리형 ETF보다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도록 설계된 상품"이라며 "국내 최저 수준으로 보수를 인하해 투자자들의 편익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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