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신혼, 다자녀 가구 등을 대상으로 전세임대주택 입주자를 수시 모집한다.

29일 LH에 따르면 전세임대 사업은 입주대상자가 거주를 원하는 주택을 직접 골라 LH가 주택 소유자와 전세계약을 체결한 뒤 입주대상자에게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제도다.

해당 사업은 LH가 직접 보증보험 가입을 진행해 보증금 보호와 보험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LH는 지난해 사업을 통해 신혼, 다자녀 가구 등에 8700호를 공급했다.

올해 전세임대주택 사업은 9250호를 공급하며 대상은 △신혼·신생아I 유형 5000호 △신혼·신생아II 유형 2000호 △다자녀 유형을 2250호다. 

신혼·신생아I 유형은 해당 세대의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노동자 가구원수별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맞벌이의 경우 90%) 이하, 국민임대주택 자산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신혼·신생아II 유형은 해당 세대의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노동자 가구원수별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100%(맞벌이의 경우 120%) 이하, 행복주택 신혼부부 자산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다자녀 유형은 2명 이상의 직계비속을 양육하는 다자녀 가구 가운데 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에 해당하거나 전년도 도시노동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 국민임대주택 자산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전세임대주택 입주자 신청은 오는 12월 31일까지 LH 청약플러스를 통해 가능하다. 

한국토지주택공사 관계자는 "기타 자세한 사항은 LH청약플러스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고 LH 전세임대 콜센터를 통해 상담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