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서울 종로구 한국생산성본부에서 미국 진출 배터리 기업을 대상으로 통상분쟁 예방·대응을 위한 기업 설명회를 열었다.
15일 산업부에 따르면 최근 미국에서 자동차 산업의 전기화 추세가 강해지면서 배터리 수요가 급증하는 등 부품 공급망 시장이 커지고 있어 관련 업계와 대응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설명회는 분야별 국내·외 전문가 주도하에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규정과 한국 배터리 기업의 기회 활용 전략 △미국 투자 시 알아야 할 외국인 투자심사제도(CFIUS) △미국 노무·비자 법제 컴플라이언스와 표준건설계약 관련 쟁점 등을 중심으로 진행했다.
박대규 산업부 다자통상법무관은 “우리 기업들의 미국 내 배터리 시장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는 만큼 IRA뿐만 아니라 새로운 규제에 적시에 대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원활한 영업·투자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진서 기자
ruie0426@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