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가  두 달 연속 상승했다. ⓒ 세이프머니
▲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가  두 달 연속 상승했다. ⓒ 세이프머니

고금리와 전세 사기로 하락하던 서울의 아파트 실거래가지수가 두 달 연속 상승했다.

16일 한국부동산원이 공개한 공동주택 실거래가지수에 따르면 지난 2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는 전달 대비 0.62%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실거래가지수는 실제 거래가격을 이전 거래가와 비교해 변동 폭을 지수화한 것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석 달 연속 하락했던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는 지난 1월 0.37% 오르고 2월에는 상승 폭이 더 커졌다.

구별로 보면 강남·서초·송파·강동 등 동남권이 1.10%로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서울 아파트 월별 거래량 또한 지난 1월 2568건, 2월 2503건, 3월 3304건 등으로 늘며 3000건을 넘어섰다.

한편, 두 달 연속 이어진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 상승세는 3월까지 이어지지는 못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15일까지 신고된 거래로 추정한 3월 서울 아파트 잠정 실거래가지수는 0.27% 하락할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의 공익을 위해 정확한 계산과 통계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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