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서울대와 양자 분야 인재 육성에 나선다.
SK텔레콤은 서울대 산학협력단과 양자기술 분야에서 연구개발과 인력 양성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서울대에서 열린 업무협약 체결식엔 하민용 SKT 글로벌솔루션오피스 담당과 김재영 서울대 산학협력단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자암호통신, 양자센싱, 양자컴퓨터 등 다양한 핵심 요소기술에 대한 공동연구개발을 진행한다. 개발된 기술의 상용화 방안도 함께 논의하기로 했다.
SKT는 기술 상용화를 통해 이용자에게 고품질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전망이다. 나아가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양자 분야를 이끌 인재의 발굴과 육성을 기대하고 있다.
정부가 발표한 2023 양자정보기술백서에 따르면 한국 양자 관련 핵심인력의 규모는 400여명 수준이다.
하민용 SKT 글로벌솔루션오피스 담당은 "이번 산학협력을 통해 12대 국가전략기술 가운데 하나인 양자 과학 기술에 대한 글로벌 주도권 확보와 인력 양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민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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