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가 새롭게 선보인 마스터PB PBICK이 소비자들의 뜨거운 인기를 받고 있다.
CU는 지난달 PB 스낵 매출이 PBICK 리뉴얼 직전인 지난 4월과 비교해 28.8% 상승했다고 11일 밝혔다.
PB 스낵이 전체 스낵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2%에서 16.2%로 눈에 띄게 증가했다.
CU는 지난 5월 상품력 강화를 위해 10년만에 마스터 PB를 기존 HEYROO에서 PBICK으로 교체했다.
CU는 PBICK 첫 상품으로 멜론동글·초코 츄러스·아포카토 쿠키를 선보였고 현재 10여종의 PBICK 스낵류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이같은 흥행을 이끌고 있는 상품은 PBICK 찍먹 쿠키 시리즈로 과자를 동봉된 소스에 찍어 먹는 제품이다.
하나의 상품으로 과자 본연의 맛과 소스를 더한 두가지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시중에 나와있는 찍먹 과자는 감자칩이나 나쵸칩을 활용한 상품이 대부분이지만 CU는 초코 츄러스·아포카토·스콘·새우칩 등 다양한 과자 맛으로 출시했다.
디핑소스도 일반적으로 먹는 칠리나 마요소스에서 벗어나 쿠키와 스낵에 어울리는 바닐라·딥초코·딸기잼·깐쇼 등 다양성을 더했다.
CU가 처음 찍먹상품으로 내놓은 초코 추러스 쿠키, 아포카토맛 쿠키는 출시 2달만에 20만개가 팔렸다.
특히 비스켓·쿠키 카테고리에서 매출상위 10%에 안착했으며 쿠키류 상품에서 매출순위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류진영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MD는 "NB 상품의 미투 제품이 아닌 차별화된 맛과 형태로 변주를 시도한 이색 스낵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CU는 편의점 채널의 특성을 살려 세분화된 고객 니즈에 맞춘 다양한 상품들을 빠르게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