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로템의 트램이 처음으로 북미에 진출했다. ⓒ 현대로템
▲ 현대로템의 트램이 처음으로 북미에 진출했다. ⓒ 현대로템

현대로템의 트램이 처음 북미에 진출했다.

현대로템은 캐나다 에드먼턴 트램 사업의 첫 출고분이 캐나다 에드먼턴시 게리 라이트 기지에 도착했다고 8일 밝혔다. 

현지에 도착한 차량은 현대로템이 2021년 2188억원에 수주한 트램 공급 사업의 초도 1개 편성 7모듈이다. 

현대로템이 공급할 신규 트램은 현지 도착 후 2000km 정도 시운전을 거쳐 납품되며 캐나다 에드먼턴 시내와 서부지역을 연결하는 신규 노선인 밸리 라인 웨스트 영업 운행에 투입된다. 

캐나다 에드먼턴시는 혹한기 기온이 영하 40도까지 떨어지는 기후 특성을 갖고 있어 차량은 극한 날씨에도 안정적으로 운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차량 측면에 캐나다 국기 색인 붉은색과 흰색 발광 다이오드 지시등을 적용해 미관을 향상시켰으며 야간 시인성 확보를 통해 안정적으로 운행이 가능하도록 했다. 

사업을 통해 현대로템은 북미 트램 시장에 처음 진출하는 성과를 거두게 됐으며 차별화된 기술력과 사업 실적을 기반으로 트램 관련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캐나다 에드먼턴 시민의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수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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