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는 최근 자사의 수두백신 배리셀라주가 베트남 의약품청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배리셀라주는 GC녹십자가 자체 개발한 MAV/06 균주를 사용한 생백신으로 높은 바이러스 함량과 고수율이 특징이며 항생제 없이 생산한 세계 최초의 수두백신이다.
GC녹십자는 품목허가를 위해 베트남 현지 임상시험을 수행하며 제품의 안전성과 면역원성을 입증했다.
최근 베트남 보건부의 규제 강화 기조에 부합하는 품질 기준을 충족했다는 의미다.
GC녹십자는 베트남 내 민간 시장 중심 백신 유통 구조를 고려해 현지 지사를 통한 직접 판매로 연간 고정 매출 창출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재우 GC녹십자 개발본부장은 "품목허가는 단순 수출을 넘어 동남아 시장 확대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신뢰받는 백신 브랜드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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