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뚜기가 벌꿀등급제 1등급 인증을 받은 아카시아와 야생화 2종을 출시했다. ⓒ 오뚜기
▲ 오뚜기가 벌꿀등급제 1등급 인증을 받은 아카시아와 야생화 2종을 출시했다. ⓒ 오뚜기

오뚜기가 15일 벌꿀등급제 1등급을 인증받은 벌꿀 '아카시아'와 '야생화' 2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2023년부터 본격 시행된 '벌꿀등급제'는 국내산 천연꿀을 대상으로 꿀의 생산과 소분 과정에서 품질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공정 요인과 꿀의 품질을 검사해 등급을 판정하는 제도다.

꿀의 수분 함량, 하이드록시 메틸 푸르푸랄(HMF), 향미 등을 종합적으로 검사해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품질 기준을 제시한다.

1등급 벌꿀은 벌꿀등급제 핵심 평가 요소인 '탄소동위원소비' 수치를 아카시아 벌꿀 -25‰ 이하, 야생화 벌꿀 -24‰ 이하로 낮춰 꿀의 순도를 입증 받은 제품이다.

탄소동위원소비는 벌꿀의 구성 성분인 탄소를 이용해 벌꿀의 순도를 판단하는 지표다. 벌꿀의 순도가 높을수록 탄소동위원소비 수치가 낮아지고 천연꿀과 사양꿀(설탕을 먹인 벌이 만든 꿀)을 구분하는 데 활용된다.

1등급 벌꿀은 벌꿀 전문 농협인 '한국양봉농협'에서 제조한 것으로 오랜 경험과 노하우로 엄격한 품질 관리를 통해 진한 꿀 본연의 맛과 향을 그대로 살렸다. 

오뚜기 관계자는 "1등급 벌꿀은 정부가 인증하는 신뢰할 수 있는 국내산 벌꿀"이라며 "농가와 상생 협력을 통해 벌꿀 품질에 대한 소비자 불신을 해소하고 고품질 국산 벌꿀 소비를 촉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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